'코리안가이 미쳤다!' 황희찬, 종료 직전 역전 결승골 어시스트+퇴장 유도 원맨쇼!…울브스 2대1 역전승

윤진만 2023. 10. 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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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턴)이 A매치 직후에 치른 소속팀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최고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황희찬은 21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1-1 팽팽하던 후반 43분 사사 칼라이지치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한 울버햄턴은 이로써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질주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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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턴)이 A매치 직후에 치른 소속팀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최고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황희찬은 21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1-1 팽팽하던 후반 43분 사사 칼라이지치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한 울버햄턴은 이로써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질주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황희찬의 1차 목표는 3경기 연속골. 기세가 워낙 좋아 득점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코리안가이'는 10월 A매치 데이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득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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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울버햄턴은 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에게 선제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끌려갔다. 불안한 출발.

울버햄턴은 후반 2분 마테우스 쿠냐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분 뒤, 황희찬이 영리하게 퇴장을 유도했다. 루이스 쿡과 볼 다툼 도중 시비가 붙었다. 황희찬이 가슴으로 쿡의 가슴을 밀었다. 이때 쿡이 이마로 황희찬의 안면쪽을 가격했다. 주심은 곧장 쿡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숫적 우위를 안은 울버햄턴. 기나긴 1-1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 43분,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희찬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골문을 향해 달려가는 조커 칼라이지치를 향한 예리한 패스로 결승골을 도왔다.

앞서 리그에서만 5골을 넣은 황희찬은 시즌 첫 도움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황희찬도 웃고, 팀도 웃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4패를 당하며 강등권에 처졌던 울버햄턴은 최근 4경기에서 승점 8점을 따내며 승점 11점을 기록, 경기 종료 기준으로 12위까지 점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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