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맞어?' 부상 잊은 하윤기의 돋보인 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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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헐크'에게 부상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KT의 하윤기가 팀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하윤기는 비시즌 대표팀 차출로 인해 팀과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이에 하윤기는 "팀원들이 찬스를 잘 봐주는 바람에 잘 풀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패턴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준비를 잘 하고 팀에 더 녹아들어 발전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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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민지 인터넷기자]'베이비헐크'에게 부상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KT의 하윤기가 팀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수원 KT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홈팀 창원 LG를 71-66로 꺾고 정규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KBL컵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하윤기는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부상을 잊은 듯한 플레이로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하윤기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서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되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윤기는 비시즌 대표팀 차출로 인해 팀과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송영진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걱정이었다. 경기후 만난 송감독은 “하윤기가 그동안 같이 호흡을 맞추지 못한거에 비해 잘 막아주고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이에 하윤기는 “팀원들이 찬스를 잘 봐주는 바람에 잘 풀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패턴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준비를 잘 하고 팀에 더 녹아들어 발전하려고 한다.”고 했다.
팀원들과 다소 늦게 호흡을 맞춘 하윤기에게 새로운 외인 패리스 배스(16점 9리바운드)와 마이클 에릭(10점 9리바운드)와의 호흡을 묻자 “배스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그런 부분이 경기 할 때 편하고 에릭은 리바운드와 수비에 장점이 있어 트랜지션이나 수비할 때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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