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프 前파키스탄 총리, 망명 끝내고 4년 만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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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파키스탄 총리를 역임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4년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파키스탄에 돌아오며 정치적 복귀를 알렸다.
샤리프 전 총리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연설했다.
1990년대 군부의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2번 물러났던 샤리프 전 총리는 2014년 총선에서 승리해 파키스탄 사상 처음으로 민선정부 간 첫 선거를 통한 정권 이양에 성공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이를 군부의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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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파키스탄 총리를 역임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4년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파키스탄에 돌아오며 정치적 복귀를 알렸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샤리프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연설했다. 그는 "오랜만에 당신들을 만나지만 내 사랑은 영원하다"며 "당신들은 나를 배신한 적이 없고, 나도 당신들을 배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1990년대 군부의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2번 물러났던 샤리프 전 총리는 2014년 총선에서 승리해 파키스탄 사상 처음으로 민선정부 간 첫 선거를 통한 정권 이양에 성공했다.
그는 최초로 임기를 전부 마치는 총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2017년 부정 재산신고 등 부패 혐의로 결국 축출됐다. 샤리프 전 총리는 이를 군부의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2018년 지병으로 보석 석방된 샤리프 전 총리는 이듬해 영국으로 떠났다. 망명 생활 중에도 파키스탄 무슬림연맹(PML-N)의 실세로, 동생인 셰바즈 샤리프가 지난해 총리 자리에 올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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