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총리 "이스라엘 지지는 살인면허…하마스 비난 안 해"[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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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쉬타예흐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총리가 이스라엘의 공세적 군사 작전에 정당성을 실어줄 수 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을 비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쉬타예흐 총리는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가진 CNN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면 살인 면허를 줄 수 있다"며 "미국이 이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쉬타예흐 총리는 이스라엘 국민의 정서가 복수심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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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공격 전부터 팔은 재앙…75년 계속"
"평화를 위한 지지 필요…안보리가 노력해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모하메드 쉬타예흐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총리가 이스라엘의 공세적 군사 작전에 정당성을 실어줄 수 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을 비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쉬타예흐 총리는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가진 CNN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면 살인 면허를 줄 수 있다"며 "미국이 이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발생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의 이야기는 지난 7일에 시작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재앙은 75년 동안 계속됐다. 우리는 큰 소리로 울부짖었고,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크고 분명하게 외쳐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탄은 모든 민간인, 죽을 이유가 없는 모든 인간을 죽이는 데에 쏟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쉬타예흐 총리는 이스라엘 국민의 정서가 복수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실존적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라며 "백악관은 양측이 평화로운 해결책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등이 이스라엘을 찾아 지지 의사를 표명한 데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할 수 있는 가장 밝은 청신호를 밝혀줬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는 침략이 아니라 평화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면서 "갈등을 종식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앞장서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측의 집단적인 국제 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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