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호텔서 가운 입고 男 맞이 “수천 대 1 경쟁 뚫은 매니저”(전참시)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골프 레전드 박세리의 새 매니저가 공개됐다.

10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69회에서는 박세리가 남자와의 만남으로 연애를 의심받았다.

이날 박세리는 바다뷰의 호텔에서 가운을 입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런 박세리의 방으로 다가오는 한 남성의 실루엣에 송은이는 "남친 공개냐"며 기대에 찼는데. 박세리는 남성을 굉장히 반갑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대체 왜 가운 입고 있는 거냐는 반응에 "내 방에 내가 가운입는 게 왜 안 되냐"고 당당하게 반응했다.

그 가운데 박세리의 매니저들은 인터뷰 중 박세리의 연애가 언급되자 "연애 안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185㎝의 훈훈한 외모의 남성 정체가 "새로 들어온 매니저"라고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역대급 복지 스케일이 공개된 후 "수천 개의 이력서가 들어왔는데 거르고 걸러서 최종으로 합격된 매니저"라고.

입사한 지 3개월 정도 됐다는 박원철 매니저는 운동을 했냐고 묻자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20년간 야구선수로 활동한 뒤 트레이너 생활을 하다가 스포츠 모델로서 그랑프리 우승한 과거 이력을 전했다. 운동잡지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박세리는 박원철 매니저와 있으니 "쭉 봐왔던 이래로 제일 행복한 표정"이라는 전현무의 말에 "(매니저의) 저 복장, 의상이 되게 낯설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수천 대 1 경쟁률에서 매니저 경력이 있는 사람이 아닌 운동선수 출신을 뽑은 것에 대해 더듬거리며 명확하게 설명을 못해 전현무와 이영자에게 놀림받았고, 이에 "내가 이래서 방송을 안 하려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