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버지에게 돈벌이로 이용당해…모든 행동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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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자신이 아버지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자신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71)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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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자신이 아버지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자신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71)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피어스가 약물 중독 등으로 스캔들을 일으키자 정신 건강에 대해 대중의 우려가 나왔다. 이에 2008년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브리트니의 '정신적 불안정'을 이유로 친아버지를 후견인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스피어스는 '아버지에게 통제받고 있고, 지속적인 학대를 받고 있다'며 2020년 8월 법원에 부친의 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11월 법원은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종료 결정을 내렸다.
책 내용에 따르면, 제이미가 2008년 후견인으로 지정된 뒤 스피어스의 모든 행동이 통제되고 감시받았다. 스피어스는 "아버지는 내가 스스로 남자친구를 선택하기에는 건강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시트콤이나 아침 방송에 출연하고 매주 세계 각지에서 공연할 수 있을 만큼은 건강하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때부터 아버지가 나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본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피어스는 "특히 아버지가 나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했을 때 반발했다"며 "더이상 싸울 의지가 없었고 무서웠다. 후견인 제도가 나를 구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내 영혼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가리(29)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최근 파경을 맞게 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스가리는 지난 8월16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상급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스피어스는 2004년 고교 동창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했지만 55시간 만에 이혼하며 구설에 올랐다. 같은해 백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재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06년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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