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문 여는 곳?'
대형마트가 10월 네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22일)은 대부분 휴무일이다. 하지만 문을 여는 곳도 있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10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2번째 주 일요일인 8일과 4번째 주 일요일인 10월 22일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대구점, 일산, 울산점, 청주점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은 둘째, 넷째 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대구시에 이어 충북 청주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지난 5월부터 평일로 변경했다. 지난 2012년 관련 법과 조례가 제정된 지 1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 의무휴업이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수요일로 바꿨다.
최근 서울에서도 의무휴업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각 구청을 통해 의무휴업 변경에 대한 마트 노동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하려면 지자체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평일을 포함한 지자체는 54곳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했다.
제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매월 2회 의무 휴업을 하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와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변경 관련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등 궁금한게 많다.
국내 대형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노브랜드,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를 지정해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지자체 협의에 따라 기타 요일에 휴무하는 점포도 있어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노브랜드 등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번 주 대형마트의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마트는 한돈, 농산물 등 먹거리 할인에 나섰다. 오는 23일까지 한돈 전품목 대상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삼겹살·목심을 각 100g당 1천650원에 판매한다.
또, 모둠쌈(국내산) 상품을 25일까지 정상가 4천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행사가 3천980원에 판매한다.
제철 과일인 햇사과인 시나노골드(4~6입), 국산의힘 감홍사과(4~7입)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2천원 할인된 행사가 1만4천900원, 1만6천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연중 가장 큰 주류 행사인 '주주(宙酒)총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롯데마트와 맥스(MAXX), 그리고 25개점 롯데슈퍼에서 인기 와인·위스키 600여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가을 행사는 연말 홈파티를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봄 주주총회 행사 보다 물량을 30% 이상 확대 준비 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가을 대표 과일인 사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사과 유니버스'를 준비했다.
사과 5종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천원 할인한다. 검붉은색에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품종 '감홍 사과'와 충주·문경·영주산 '처음 수확한 부사 사과', 일반 사과보다 새빨간 색을 띠고 상큼한 맛의 '홍옥 사과', 껍질이 얇아 손질하기 편하고 껍질째 먹어도 부드러운 '양광 사과'와 익을수록 황금빛을 띠는 시나노골드 품종의 '황금 사과'도 행사 품목 5종에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사과 과육이 담긴 복음자리 사과잼과 프랑스산 샹달프 애플앤 시나몬잼, 버터 쿠키 속에 사과잼을 채운 청우 그랑쉘 사과 또한 할인가에 판매한다.
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는 오는 29일까지 'Basic Special Values' 쌀쌀한 계절, 따뜻한 준비를 위한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한편,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가을배추를 대거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정부의 여름배추 비축 물량 700t을 공급한 데 이어 가을배추 비축분 2200t 출하를 본격화해 김장 물가 잡기에 나선다는 게 당국의 복안이다.
정부는 또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최근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된 상추·깻잎 등 12개 품목에 대해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과 함께 20~30% 할인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이 급등한 제품들에 대한 할인 지원도 병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상추·시금치·오이·청양고추·깻잎·생강·사과·건고추(고춧가루 포함)·대파·배추·양배추·애호박 등 12개 품목은 20% 할인 지원(1만원 한도)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30%까지 할인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이달 말 김장재료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내산 수산물 고등어, 명태, 참조기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김장철을 앞두고 천일염 비축물량 1000톤을 공급한다. 이달 말부터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현재 가격 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부터 정부비축 '햇' 천일염 1000톤을 공급해 현재 가격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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