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뷰티] "베개 자국이 얼굴에 그대로…" 피부 노화?

최란 2023. 10.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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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는데 얼굴에 남은 베개 자국이 빨리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베개 자국이 오래 간다면 피부의 노화가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피부가 갈수록 더 건조해지는 것도 피부 노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피부가 노화되면 각질층이 얇아지게 되면서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피부 장벽 기능 역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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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자고 일어났는데 얼굴에 남은 베개 자국이 빨리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베개 자국이 오래 간다면 피부의 노화가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얼굴에 생긴 베개 자국이 오래 간다면 피부의 노화가 시작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피부 노화로 인해 피부 속 탄력이 떨어지면 회복 능력이 감소해 피부가 원래 상태로 늦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피부 노화의 원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내인성 노화'와 외부 환경에 의해 피부가 지속해서 손상되는 '외인성 노화'로 나뉜다. 내인성 노화는 활성산소에 의한 조직 손상으로 피부 두께가 감소해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며 탄력이 줄어들고 잔주름이 생긴다.

외인성 노화는 대부분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을 유발하는 등 노화를 촉진한다. 이 두 가지 노화 모두 탄력섬유와 콜라겐 섬유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피부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주는 탄력 회복이 떨어지게 된다.

또 다른 피부 노화의 신호는 상처치유 능력 감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pexels]

또 다른 피부 노화의 신호는 상처치유 능력 감소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 조직의 손상을 채우기 위해 피부세포가 분열해 손상된 피부 조직을 재생한다. 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세포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상처 치유 속도도 더뎌져 상처가 나면 새살이 잘 돋지 않고 흉터가 잘 없어지지 않는다.

피부가 갈수록 더 건조해지는 것도 피부 노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 피부의 각질층은 외부의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일종의 보호막이다. 하지만 피부가 노화되면 각질층이 얇아지게 되면서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피부 장벽 기능 역시 떨어진다. 이로 인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게 된다.

체온이 전보다 더 쉽게 떨어진다면 피부 노화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피하 지방층은 피부밑과 근육 사이에 쌓인 지방을 말하는데, 이는 체온이 발산되는 것을 막고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피부가 노화하면 피하 지방층의 지방세포에서 지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져 지방층의 두께가 얇아진다. 이에 체온 조절 기능이 약화해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다.

피부 노화를 개선하려면 보습에 더욱 신경 써 매일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피부 노화를 개선하려면 보습에 더욱 신경 써 매일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또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술과 담배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은 몸속 수분을 부족하게 하고, 피부 혈관을 확장해 얼굴을 붉게 만들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담배는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하고 탄력 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할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세포의 재생능력이 떨어져 탄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내 적정 습도(40~5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피부 노화를 부르는 큰 요인은 '건조함'이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피부가 마르기 쉽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세포의 재생능력이 떨어져 탄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내 적정 습도(40~5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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