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없는 김민재, 장거리 이동 후 튀르키예 원정'…챔스 상대 갈라타사라이도 김민재 혹사 주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치르는 가운데 김민재의 컨디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밀리엇은 20일(현지시간) 갈라타사라이와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을 앞두고 김민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갈라타사라이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재는 지난 2021-22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페네르바체와 함께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클럽인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의 존재에 대해 잘알고 있다.
밀리엇은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우파메카노가 출전할 수 없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데 리트는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 김민재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재를 걱정하게 만드는 상황이 있다. 김민재는 A매치 기간 동안 한국에서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뮌헨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왕복 비행을 했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을 치른 이후 이스탄불로 향한다. 김민재는 2주 동안 2만km를 이동한다. 장거리 이동으로 김민재는 지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ESPN이 선정한 전세계 26세 선수 중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라며 김민재의 기량을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다. 데 리트는 지난달 보훔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까지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최근 팔레스타인에 대해 공개 지지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는 논란 끝에 팀 훈련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백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 백업 멤버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미드필더 라이머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지만 주축 미드필더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컨디션 난조를 보여 라이머의 측면 수비수 기용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마인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는 24일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갈라타사라이는 올 시즌 7승1무(승점 22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수 이카르디는 올 시즌 리그에서 8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갈라타사라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승점 6점)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와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수 이카르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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