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멀티골' 리버풀, 머지사이드더비서 에버튼에 2-0 완승…EPL 선두 등극

김종국 기자 2023. 10. 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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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살라가 멀티골을 기록한 리버풀이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에버튼에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의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에버튼전 승리로 6승2무1패(승점 20점)를 기록해 아직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토트넘(승점 20점)과 승점과 골득실에서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에버튼을 상대로 디오고 조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살라와 디아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흐라벤베르흐,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는 중원을 구성했고 치미카스, 판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에버튼은 르윈과 두쿠레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맥네일, 오나나, 가너, 해리슨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미콜렌코, 브랜스웨이트, 타코스키, 애쉴리 영이 구성했고 골키퍼는 픽포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에버튼은 전반 37분 애쉴리 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애쉴리 영은 디아스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과 함께 퇴장 당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30분 살라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디아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에버튼의 킨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왼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전 추가시간 살라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의 속공 상황에서 누녜스가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내준 볼을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과 에버튼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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