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이재은 "연하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임신... 재혼하고 보니 가부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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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동치미'를 통해 솔직한 재혼 심경을 전했다.
5년 만에 '동치미'에 재출연한 이재은은 "그땐 이혼하고 막 출연했는데 지금은 재혼하고 막 출연하게 됐다"면서 "당시 내가 '내 인생에 더 이상 결혼은 없다. 혼자 사니 너무 편하다'라고 했다. 섣부른 말은 하면 안 되겠더라"며 웃었다.
지인의 소개로 현 남편을 만났다는 이재은은 "일단 집이 멀고 나이도 어려서 처음엔 싫다고 했다. 그렇게 나갔는데 그 사람과 3개월 후 3명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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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재은이 ‘동치미’를 통해 솔직한 재혼 심경을 전했다.
2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선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혼 비화를 공개했다.
5년 만에 ‘동치미’에 재출연한 이재은은 “그땐 이혼하고 막 출연했는데 지금은 재혼하고 막 출연하게 됐다”면서 “당시 내가 ‘내 인생에 더 이상 결혼은 없다. 혼자 사니 너무 편하다’라고 했다. 섣부른 말은 하면 안 되겠더라”며 웃었다.
최근 득녀한 그는 “마흔 셋 나이에 선 임신, 후 결혼했다”며 “내가 배우치고는 굉장히 어린 26살에 결혼했다. 어릴 땐 다 결혼에 대한 이상이 있지 않나. 나도 그런 환상이 컸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나는 아이를 원하는데 전 남편은 원하지 않았다. 그렇게 2세 계획을 미룬 세월이 10년이었다. 주변에선 ‘무슨 문제 있냐’라는 소리까지 하더라. 그게 굉장히 스트레스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니 그 사람과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오고 몸도 아파졌다. 결국 살기 위해 이혼을 하고 친정어머니와 합가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인의 소개로 현 남편을 만났다는 이재은은 “일단 집이 멀고 나이도 어려서 처음엔 싫다고 했다. 그렇게 나갔는데 그 사람과 3개월 후 3명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혼 후 생활에 대해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생활을 하다 보니 ‘이 사람도 역시 똑같은 남자구나’ 싶더라. 육아에 있어서 굉장히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 집에 큰 아들이 하나 더 있는 것 같다”고 토로하면서도 “재혼은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행복하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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