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특출 김소연, 윤종훈에 "300억 내놔" 엄포→엄기준, "내가 이휘소" 정체 드러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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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7인의 탈출'에 카메오로 나섰다.
체리 엔터 소속의 배우로 분한 김소연은 분량을 뛰어 넘는 존재감과 영향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당신 소속배우 60명 전원이 최고 로펌, 최고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 진행할 거야. 지금까지 정산 안 된 돈만 300억이야. 당장 내 돈부터 토해내. 안 그러면 넌 교도소야. 영원히 매장이라고"라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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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소연이 ‘7인의 탈출’에 카메오로 나섰다. 체리 엔터 소속의 배우로 분한 김소연은 분량을 뛰어 넘는 존재감과 영향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1일 SBS ‘7인의 탈출’에선 김소연이 홍주 역으로 특별 출연해 진모(윤종훈 분)에 엄포를 놨다. 매튜(엄기준 분)는 악인들 앞에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날 매튜와 도혁(이준 분)은 명지(조윤희 분)의 학교에 그의 불륜과 비리를 폭로하는 건 물론 모네(이유비 분)의 나이, 과거사 조작을 알리며 반격에 나선 바.
그 시각 기탁(윤태영 분)에 의해 별장에 감금된 라희(황정음 분)는 “이해가 안 돼. 왜 이휘소를 도와? 돈 때문에? 아님 방 회장이 부탁해서?”라며 기탁을 추궁했다.
어둠 속에서 휘소의 습격을 받고도 그는 기탁을 앞에 두고 “다미 살해한 범인은 따로 있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기탁이 “이미 알고 있어. 그렇다고 너희들이 가해자인 건 달라지지 않아”라고 일축했음에도 라희는 “나도 그걸 원하지 않았어. 그 앤 내 딸이야. 아무리 키운 적 없어도 내 배 아파 낳은 내 자식이라고”라며 거짓 모성애를 강조했다.
한술 더 떠 “나도 한 번은 행복할 수 있잖아. 똑똑히 들어. 난 절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아”라며 악다구니를 썼다.
한편 이날 명지가 쌍둥이를 잃고 전전긍긍한 가운데 진모는 경찰에 신고하려는 명지를 만류하고 그를 대신해 아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런 진모 앞에 나타난 이가 바로 홍주다. 진모가 운영하는 체리 엔터 소속의 홍주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어. 우리 아티스트들 눈과 귀 막고 출연료 빼돌리느라. 우리 돈 빼앗아 그 돈으로 건물 샀니?”라며 진모의 행태를 비꼬았다.
이어 “당신 소속배우 60명 전원이 최고 로펌, 최고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 진행할 거야. 지금까지 정산 안 된 돈만 300억이야. 당장 내 돈부터 토해내. 안 그러면 넌 교도소야. 영원히 매장이라고”라고 엄포를 놨다. 결국 진모는 300억 원을 마련하고자 체리 엔터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
돌아온 라희는 악인들로부터 기탁 나아가 휘소와 한 패라는 추궁을 받았다. 이에 라희는 “이휘소는 다 알고 있어. 내가 방 회장 돈을 노리고 다미를 데려왔다는 것도. 그래, 나 그런 여자야. 내가 엄마란 사실 알려질까 봐 일부러 모네랑 손잡은 거야. 내 손으로 내 친 딸을 버리고 그렇게 내버려뒀다고”라고 토해냈다.
극 말미엔 혼란에 휩싸인 악인들 앞에 나타나 “내가 이휘소입니다”라며 정체를 알리는 매튜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7인의 탈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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