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 시즌 한 번의 나쁜 결과, 우리 상대로 패한 것" 풀럼 실바 감독, 2연승 도전 의지 활활

신인섭 기자 2023. 10. 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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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실바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결과를 언급했다.

풀럼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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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르코 실바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결과를 언급했다.

풀럼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풀럼은 3승 2무 3패(승점 11)로 12위, 토트넘은 6승 2무(승점 20)로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실바 감독은 "토트넘을 존중하지만 우리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경기를 기대한다. 토트넘은 놀라운 시즌 시작을 하고 있다. 그들은 리그 상위에 있고, 그 이유는 분명하다"며 토트넘의 시즌 초반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단순히 결과 때문이 아니다. 물론 토트넘이 그 자리에 있기 위해선 결과를 달성해야 했지만, 그들이 결과를 달성해 온 방식이 정말 좋았다. 우리는 그들에게 공을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신감도 보였다. 실바 감독은 "그들은 (올 시즌) 한 번의 나쁜 결과를 얻었다.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한 것이다. 물론 다른 시나리오, 다른 리그고, 그들이 약간의 변화를 가져갔지만 우리도 그랬다"며 최근 맞대결 결과를 거론했다.

토트넘과 풀럼은 지난 8월 풀럼 홈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EFL컵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11분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풀럼이 5-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EFL컵 2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보게 됐다.

물론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은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다. 당시 선발을 다시 살펴보면 히샬리송, 지오반니 로 셀소, 이반 페리치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마노르 솔로몬, 벤 데이비스, 판 더 펜, 다빈손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 프레이저 포스터가 나섰다.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지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물론 이번 경기에선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8라운드 기준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던 토트넘은 리버풀이 에버턴을 잡아내며 2위로 한 단계 추락했다. 이날 경기 승리하게 된다면 다시 리버풀과 승점 격차를 3점 차이로 벌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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