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남궁민 밀어내려 했지만...“싫어, 내 맘대로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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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안은진을 자유의 몸으로 만들었다.
10월 2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포로 시장에서 길채(안은진) 를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보다 왜 날 찾지 않았소"라는 이장현 말에 길채는 "내가 왜! 도움청할 이유가 없어요"라며 쌀쌀맞게 굴었다.
그러나 그런 길채를 보고 이장현은 "싫어. 내 맘대로 할 거야."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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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안은진을 자유의 몸으로 만들었다.
10월 2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포로 시장에서 길채(안은진) 를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장현은 무작정 호위들을 때려가며 길채 앞에 갔지만, 결국 크게 맞고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든 이장현에게 량음(김윤우)는 “그럴 줄 알았다. 다른데 팔지 못하도록 손을 써뒀어”라고 말했다.
이장현은 정신을 차리자 바로 길채에게 달려갔다. “무슨 일이 있던 겁니까. 보란듯이 잘 살았어야지”라며 이장현은 한탄했다.
“그보다 왜 날 찾지 않았소”라는 이장현 말에 길채는 “내가 왜! 도움청할 이유가 없어요”라며 쌀쌀맞게 굴었다. 이어 길채는 “돈을 내고 오늘밤 나를 사셨소?”라며 일부러 더욱 빈정거렸다.
길채는 결국 “내게 은혜를 베풀지 마세요. 갚을 수 없으니.”라며 눈물을 담았다. 그러나 그런 길채를 보고 이장현은 “싫어. 내 맘대로 할 거야.”라며 돌아섰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애절한 만남에 한숨 쉬었다. “둘 다 속이 말이 아니겠네”, “슬퍼”, “이장현 눈물 봐”, “두 사람 연기 미쳤어”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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