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총기로 배우자 협박한 70대 체포… “미국서 지인이 선물”

최지희 기자 2023. 10. 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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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허가받지 않은 총기를 갖고 배우자를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8분쯤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배우자에게 권총 사진을 보내고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송했다.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수색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쯤 A씨가 가지고 있던 소형 권총과 실탄 50발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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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 권총 사진 보내며 협박
경찰, 권총·실탄 50발 압수
경찰 로고./뉴스1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허가받지 않은 총기를 갖고 배우자를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8분쯤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배우자에게 권총 사진을 보내고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송했다.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수색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쯤 A씨가 가지고 있던 소형 권총과 실탄 50발을 압수했다.

강원경찰청 경찰특공대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출동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저항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경찰에 “미국에서 살던 당시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총기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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