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가이’ 황희찬, 4경기 연속골 도전…본머스전 선발 출전→전방서 공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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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다시 달린다.
본머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공식전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PL 2경기 연속골 포함 공식전 3경기에서 잇따라 골망을 흔들면서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황희찬은 최근 새로운 셀레브레이션을 만든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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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다시 달린다. 본머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공식전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앞으로도 많은 골을 넣고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한 그가 새로운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황희찬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격한다.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측면 날개로 나서는 그는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황희찬은 최근 기세가 상당히 좋다. EPL 2경기 연속골 포함 공식전 3경기에서 잇따라 골망을 흔들면서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그는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베트남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A매치 11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그야말로 불을 내뿜고 있다.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를 자랑하는 황희찬은 현재 EPL 최다득점 공동 4위(5골)에 올라 있다. 특히 그는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을 제치고 EPL 기준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 1위(41.7%)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연스레 황희찬은 빅 리그 입성 이후 한 시즌 최다득점 경신을 앞두고 있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지만, 라이프치히와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동안에는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던 적이 없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가운데 벌써 5골을 넣은 만큼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특히 황희찬은 최근 새로운 셀레브레이션을 만든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는 손을 이마에 갖다 대면서 먼 산을 바라보는 셀레브레이션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 순간을 즐기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좋은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희찬은 커리어 통산 본머스를 처음 상대한다. 지난 2021년 여름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그는 첫 시즌엔 리그가 달라 만날 기회가 없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첫 만남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최근 물오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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