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준PO 1차전…에이스 아끼고 화력 대결 간다!
[앵커]
SSG와 NC의 준플레이오프가 내일(22일) 시작됩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 8승 8패로 팽팽한데, 특히 SSG의 베테랑과 NC 하위 타선의 화력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SSG는 엘리아스를 NC는 신민혁을 예고했습니다.
SSG는 맥카티를 불펜으로 활용하고, 김광현은 2차전 선발로 내세울 계획입니다.
NC도 부상에서 회복 중인 페디에게 좀 더 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두 팀 모두 에이스를 아낀 만큼 1차전 관건은 화력 대결입니다.
올 시즌 팀 홈런 1위, 원조 홈런 공장인 SSG는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이 핵심입니다.
NC 상대 홈런 6개로 특히 강했던 최정이 엔트리에 합류했고 9월 이후 최고 타율 한유섬도 건재합니다.
[한유섬/SSG : "큰 경기는 한 두 선수가 미쳐야 한다는 걸 느꼈고, 저희 팀에선 누가 미칠지 모르겠는데 많은 선수가 미쳐서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NC는 고민이 많았던 하위 타선이 오히려 가장 큰 무기가 됐습니다.
7, 8번에 포진했던 20대 야수 서호철, 김형준이 가을야구 첫 무대에서 각종 홈런 기록으로 분위기를 탄 게 고무적입니다.
특히 국대 포수 김형준은 SSG를 상대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쳐낸 기분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김형준/NC :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생각보다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안 진다는 마음으로 가겠습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를 확률은 87.5%, 그 유리한 고지를 향한 치열한 승부는 내일(22일) SSG의 홈인 인천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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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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