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에서 이-팔 충돌 논의 회의 개최‥"인도주의적 휴전해야"

이준범 ljoonb@mbc.co.kr 2023. 10. 21. 2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가 현지 시간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습니다.

중동과 유럽 주요 국가의 정상 및 외무장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호소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분쟁의 참상을 공유하고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제안이 이어졌지만 엇갈린 이해관계도 드러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 모인 각국 정상들 [이집트 대통령실 사진 제공]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가 현지 시간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습니다.

중동과 유럽 주요 국가의 정상 및 외무장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인구 240만 명의 팔레스타인 거주지에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되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겪고 있다"면서 "이 끔찍한 악몽을 끝내기 위한 조치"로 인도주의적 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분쟁의 참상을 공유하고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제안이 이어졌지만 엇갈린 이해관계도 드러났습니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정상들은 무력 충돌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팔레스타인의 권리 보호에 무게를 실은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 때문에 회의 참가국의 공동 성명이 도출되기 어렵거나, 성명이 나온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기본 원칙이 담기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5778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