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송영진 감독 정식 데뷔전 승리, KT 하윤기 4쿼터에만 9점, 배스 좋은 생산력, LG 4쿼터에만 실책 6개로 자멸, 마레이 분전
김진성 기자 2023. 10. 21. 21:4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개막일에 가장 쫀쫀한 경기였다. KT 송영진 감독이 사령탑 정식 데뷔전서 웃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1-66으로 이겼다. 송영진 감독은 군산 컵대회서 데뷔전을 가졌지만, 정식 데뷔전은 이날이었다.
KT는 올 시즌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양홍석이 LG로 옮겼지만, 허훈이 다음달에 전역하면 만만찮은 전력을 갖춘다. KT는 성장하는 하윤기, 새 외국선수 페리스 배스가 만만치 않다. 두 사람은 20점, 16점씩 올렸다.
KT는 3쿼터까지 57-58로 뒤졌다. 그러나 4쿼터에 LG를 8점으로 묶고 승부를 갈랐다. LG는 4쿼터에만 실책이 6개나 나오면서 무너졌다. 반면 KT는 하윤기를 앞세워 차곡차곡 달아난 끝에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LG 이적생 양홍석은 친정을 상대로 6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아셈 마레이가 1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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