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인도 완파하고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예선 3연승

23일 카타르 상대로 1위 도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인도를 대파하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를 46-19로 완파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9-23, 사우디아라비아를 29-27로 꺾은 한국은 인도마저 제압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23일 아시아 강호 카타르와 조 1위를 두고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날 전반전을 28-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11개국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 UAE와 함께 A조에 속했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팀에는 올림픽 직행 티켓이, 준우승 팀에는 올림픽 세계 예선 출전 티켓이 각각 주어진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는 등 총 7차례 올림픽 본선에 나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의 본선 진출을 노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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