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는 ‘라운드 뮤직 페스티벌’
[앵커]
한국과 아세안 10개 나라의 음악축제가 오늘 인도네시아에서 열렸습니다.
각국의 음악인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 음악으로 화합했는데요.
열띤 현장 분위기, 김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대표하는 스타디움에 활기가 넘칩니다.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3 라운드 인 인도네시아'를 찾은 전세계 팬들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2년 동안 온라인으로만 열리다가 올해 직접 팬들과 마주했습니다.
[나빌라 나라사티/공연 관객 : "저는 공연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참가하는 뮤지션과 공연이 보고 싶었어요. 특히 필리핀 SB19팀이 좋아요."]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돼 기대를 높였습니다.
열띤 함성으로 시작한 공연은 개성과 조화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 나라에서 참가한 18개 실력파 뮤지션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장기로 무대를 압도했습니다.
한국 뮤지션도 5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라운드' 페스티벌은 KBS가 주최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 사무국과 외교부가 후원합니다.
한국과 아세안 젊은이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황국찬/KBS PD/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총괄PD : "만국공통어인 음악을 통해서 젊은 관객들이 서로 에너지를 나눔으로써 한국과 아세안이 한층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시작된 라운드 페스티벌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가 음악으로 화합을 일궈가는 이정표입니다.
[아드라 카림/한·아세안 음악위원회 인도네시아 음악위원 : "지속되는 협력을 통해서 아세안 국가와 한국 음악 산업의 점진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한·아세안 라운드 페스티벌은 우리나라와 라오스에서 두 차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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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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