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김규철, 후계자 고주원에 “꼭 알아야 할 일이 있다”(종합)

강현명 기자 2023. 10. 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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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김규철이 고주원에게 정영숙의 행방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강진범(김규철)이 지금껏 숨겨왔던 태산에서 벌어지는 비밀을 후계자 강태민(고주원)에게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효심이 강태민을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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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21일 방송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김규철이 고주원에게 정영숙의 행방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강진범(김규철 분)이 지금껏 숨겨왔던 태산에서 벌어지는 비밀을 후계자 강태민(고주원 분)에게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구둣방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 강진범에게 장숙향(이휘향 분)은 "남 신발 닦을 바에 라스베가스 가서 도박을 해라", "왜 혼자 불량품이냐"고 나무랐다. 결국 강진범은 골프채를 휘두르며 부모님 얘기를 들먹이는 장숙향에게 "그게 할 말이냐"고 했고 장숙향은 "평소엔 등신처럼 가만히 있다가 왜 부모님 얘기 나오니까 갑자기 망나니처럼 날 뛰는 거냐"며 소리를 질렀다. 이를 본 강태민은 둘의 싸움을 말리다가 그만 강진범이 깬 유리조각에 손을 베었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싸움에 결국 강태민은 둘을 분리시켰다.

강태민이 염진수(이광기 분)에게 "할머니 다시 한 번 찾아보시죠", "태산이 할머니 한 분 못 찾는게 너무나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 않냐", "아니면 내가 직접 나서겠다"고 했다. 이에 염진수는 알겠다고 했다. 염진수가 이를 장숙향에게 말하자 장숙향은 "걔까지 왜 그러는 거냐"며 "염전무 제대로 일하고 있는 게 맞냐"고 불안함을 표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갈무리

한편, 강태호(하준 분)는 여느 날처럼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다. 강태호는 이효심(유이 분) 대신 나온 황치산(노상보 분)에 이효심에게 무슨 일이 있냐 묻자 황치산은 "회원님을 맡고 나서부터 심신의 과로가 심한지 아프시다"고 했고 이효심이 많이 아프다는 말에 강태호는 걱정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집에 있던 효심은 자신의 몸이 안좋음에도 과음한 엄마 이선순(윤미라 분)을 위해 북엇국을 끓였다. 잠꼬대하는 이선순을 지켜보던 이효심은 아버지가 떠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인당수로 향한다. 이효심은 사채남(안홍진 분)에게 "돈 받는 대신 엄마랑 오빠들 건들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했다. 이에 사채남은 이효도(김도연 분)의 행방을 물었고 이효심은 인당수에 나오는 길에 이효도에게 어디냐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효도는 강태희(김비주 분)의 집에서 집안일을 하며 얹혀 살고 있었다.

강태호가 이효심에게 전화를 해 아프냐고 물었다. 왜 전화했냐는 듯한 이효심의 말투에 강태호는 "아프다니까 걱정돼서요"라고 했고 이효심은 "걱정도 팔자시다"고 답했다. 밖이라는 이효심의 말에 강태호는 "아프다는 사람이 어딜 나간거냐", "아픈거 핑계 아니냐"라고 했고, 이효심은 "근무시간에 뵙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효심은 선수시절을 떠올리며 대학교를 찾았다. 이효심을 발견한 코치는 반가움을 표하며 "더 늦기 전에 코치로 도전할 생각 없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했다.

이효심이 강태민을 불러냈다. 이효심은 강태민에 "다른 회원들은 트레이너 쉽게 보고 찝쩍대긴 하지만 본부장님까지 이러실 줄은 몰랐다", "안그래도 집안 빚 갚느라 정신이 없다"라며 "강실장님과 본부장님 두 분 다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 살기 힘들다"고 했다. 이에 강태민은 "그럼 나랑 어디 좀 갑시다"라며 이효심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둘은 밥을 먹고 산책을 했고 강태민은 이효심과 걸으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정사를 털어놓고 공원 벤치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강태민은 태산그룹과 관련한 뉴스 영상을 받는다. 집으로 돌아온 강태민에게 강진범은 "나는 널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후계자 자리에 앉힐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전에 네가 꼭 알아야할 일이 있다"며 최명희의 행방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았다. 강태호 역시 할머니가 강원도 별장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별장으로 향했고 별장 안에는 강태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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