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빅뱅 때는 형들한테 피해 갈까 방송하기 어려워” 유재석과 13년 만의 예능 [놀뭐]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빅뱅의 대성이 13년 만에 유재석과 함께 예능을 하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JS엔터 편으로 꾸며졌다.
JS엔터의 대표인 유재석은 그룹 ‘원탑’의 메인 보컬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순댓국집에서 빅뱅의 대성을 만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대성은 “근데 요즘 이렇게 방송하냐. 스케치북 없냐. 다 모니터화돼 있냐”라며 스케치북 대신 모니터를 사용하는 방송 환경에 놀라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대성과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대해 언급하며 “옛날에 ‘패떴’ 할 때는 작가님들이 스케치북 많이 들었지. 나랑은 예전에 ‘패떴’에서 덤앤더머 형제였다”라고 대성과 함께 했던 예능을 회상했다.
이어 유재석이 “너 최근에 ‘전참시’ 했었잖아”라며 대성이 ‘전지적 참견시점’ 태양 편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자 대성은 “‘전참시’ 했는데 그거 말곤 없었다”라며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임을 밝혔다.
유재석은 “대성이하고는 2010년에 같이 했으니까 벌써 예능 고정으로 같이한 건 거의 13년 됐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의 예능에 대성은 “형 근데 이 공기 너무 좋다. 이 카메라 공기 너무 좋다. 산뜻하다. 몇 대야 벌써”라며 행복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네가 원래 이런 모습인데 빅뱅 할 땐 이렇게 못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성은 “빅뱅 할 때는 잘 못했다. 왜냐면 이게 내가 어떤 말을 함으로써 혹시나 형들한테… 또 우리 색깔이 있는데”라며, “그러다 보니 방송을 하기가 약간 어려운 환경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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