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철, 故노영국 대신 '효심이네' 등장…골프채 휘두르며 고성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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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철이 故 노영국을 대신해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첫 등장했다.
21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8회에서는 강진범(김규철)이 아내 장숙향(이휘향)과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숙향은 집으로 돌아온 강진범에게 화를 내며 소리쳤다.
배우 김규철은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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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규철이 故 노영국을 대신해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첫 등장했다.
21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8회에서는 강진범(김규철)이 아내 장숙향(이휘향)과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숙향은 집으로 돌아온 강진범에게 화를 내며 소리쳤다.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 오냐. 거기서 살지"라며 "재벌 회장이 구두닦이라니 말이 되냐"라고 외쳤다.
강진범은 "미안하다. 생각할 것이 있어서 그랬다"라고 말했고, 장숙향은 "나는 피 말리는데 남 신발 닦아주며 무슨 생각을 하냐. 차라리 다른 사람들처럼 도박을 하던가 술을 마시던가 골프를 쳐라"라며 기업 회장임에도 구두닦이 일을 하고 돌아온 강진범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장숙향은 막말을 이어가며 강진범에게 화를 냈고 그를 쿠션으로 때렸다. 강진범도 분노해 "등신이라니 남편에게 할 소리냐. 당신 미쳤냐"라고 받아치며 싸움이 커졌다. 결국 강진범은 장숙향에게 분노해 골프채를 들고 물건을 부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싸움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강태민(고주원)이 들어와 가까스로 두 사람을 떼어놨다.
배우 김규철은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등장했다. 앞서 강진범 역할을 연기하던 배우 故 노영국이 지난 9월 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 제작진은 생전 7회까지 촬영을 마쳤던 고인의 출연분을 편집 없이 방송하며 고인을 추모했고, 8회인 이날 방송부터 김규철의 등장이 시작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효심이네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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