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효과’, SSG 최정·맥카티와 함께 준PO 시작…NC 페디도 엔트리 포함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SSG의 간판타자 최정과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준플레이오프(준PO)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준PO 1차전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SSG와 NC의 준PO 출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SSG 엔트리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최정이다. 팀의 주포인 최정은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정규시즌 마지막 4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런 데도 SSG는 시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NC, 두산과의 순위 경쟁을 이겨내고 3위를 차지했다. 이 덕에 SSG는 ‘천군만마’ 최정과 함께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지난달 23일 롯데전 이후 등판하지 못한 맥카티의 합류도 플러스 요인이다.
그가 아직 많은 투구 수를 소화할 수 없는 단계이고, 엔트리에 왼손 불펜 자원이 고효준밖에 없는 팀 사정을 고려하면, 맥카티는 준PO에서 불펜 투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
NC는 2023시즌 최고의 투수인 에릭 페디를 준PO 엔트리에 포함했다. 페디는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KIA전에서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은 여파로,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돼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앞서 19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14-9로 승리하고, 준PO 진출을 확정 지은 뒤 “페디의 (준PO) 등판 일정은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규시즌 다승(20승), 평균자책(2.00), 탈삼진(209개) 등 3관왕에 오른 ‘에이스’의 등판 일정은 몸 상태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NC와 SSG의 준PO 1차전은 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NC와 SSG는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신민혁과 엘리아스를 내세웠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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