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소 럼피스킨 병 추가 발생...전국 4번째

김경수 2023. 10. 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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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병' 확진 농가가 충남 서산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서산시는 어제(20일) 국내 첫 럼피스킨 병이 발생한 농가로부터 6백여 미터 떨어진 근처 젖소 농가에서 럼피스킨 병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충남 당진 한우농장과 경기도 평택 젖소 농장 등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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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병' 확진 농가가 충남 서산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서산시는 어제(20일) 국내 첫 럼피스킨 병이 발생한 농가로부터 6백여 미터 떨어진 근처 젖소 농가에서 럼피스킨 병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럼피스킨 병 발생 사례는 충남 서산 2곳, 당진 1곳, 경기도 평택 1곳 등 모두 4곳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충남 당진 한우농장과 경기도 평택 젖소 농장 등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당진 농장의 한우 40여 마리와 평택 농장의 젖소 백여 마리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살처분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최초 발생농장 반경 20km, 추가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에 해당하는 방역지역에서 사육 중인 소 5만 5천여 마리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도 추진합니다.

럼피스킨병은 흡혈 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병할 경우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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