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라고? 토트넘 덕분이지..."과분한 칭찬을 받고 있어"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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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자신이 받고 있는 평가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여름 새롭게 합류한 메디슨은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에 따르면, 손흥민은 자신의 새로운 파트너인 메디슨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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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임스 메디슨이 자신이 받고 있는 평가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엄청난 상승세에 올라 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4위에 오르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로 여겨졌지만, 현재 그들보다 위에 있는 팀은 없다. 리그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으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그들만의 철학을 유지하면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단순히 한 명만 잘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누구보다 뛰어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인 철학이 잘 녹아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등 신입생들도 빠르게 팀에 적응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메디슨의 역할도 빼놓을 순 없다. 이번 여름 새롭게 합류한 메디슨은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엄청난 전진 패스와 빌드업 능력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리그에서만 7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오랫동안 채우지 못했지만, 메디슨이 합류함으로써 그의 향수를 드디어 잊을 수 있게 됐다.
'캡틴' 손흥민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에 따르면, 손흥민은 자신의 새로운 파트너인 메디슨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지난 루턴 타운전 승리를 거둔 이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메디슨을 사랑한다. 그는 정말 모든 것을 한다.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땐, 수비를 돕기 위해 내려온다. 환상적인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디슨. 정작 본인은 과분한 칭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Men in Blazer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더 많은 칭찬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빅 클럽에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더 잘 드러난다. 내가 토트넘에서 정말,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내가 경기장을 빠져나올 땐 더 나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스터 시티와 같은 팀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PL에서 비교적 작은 클럽에서 뛸 때는 경기장을 빠져나올 때,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에게서 많이 언급되진 않는다. 이건 그저 토트넘이 리그 내에서 더 높은 곳에 올라있는 팀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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