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SON, 콘테 감독과 참 안 맞았다"... '최악' 토트넘 살린 새 감독에 '극찬'

박재호 기자 2023. 10.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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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의 부활은 바뀐 감독의 영향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다시 살리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 더불어 많은 선수가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중 가장 발전한 선수는 손흥민이다"라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올 시즌엔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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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31)의 부활은 바뀐 감독의 영향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TBR풋볼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시 태어났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최악의 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다시 살리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 더불어 많은 선수가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중 가장 발전한 선수는 손흥민이다"라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올 시즌엔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후 6골을 터트리며 환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그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6라운드 북런던더비 아스널 원정에서는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이어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자신의 포지션을 변경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고 있다.

손흥민(왼쪽)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총 6골을 넣은 손흥민은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8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4~7라운드에서 6골을 넣는 사이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과 토트넘 개인 통한 150호골(현재 151골)을 완성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6승2무(승점 20)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 전 감독이자 축구 전문가 팀 셔우드(54)는 팟캐스트 'No Tippy Tappy Football' 방송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은 지난 시즌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했고 손흥민이 다시 살아났다"며 "토트넘이 계속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가운데). /AFPBBNews=뉴스1
매체는 "손흥민이 예전에 못했던 것은 아니다. 그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올바른 감독이 필요했다"며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은 손흥민에게 적합한 감독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수비 축구를 지향했고 손흥민도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공격 능력을 잘 활용했고 그는 다시 폭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부활과 토트넘의 상승세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절대 우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A대표팀에 소집돼 베트남전에 출전한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했다. 오는 24일 오전 4시 열리는 풀럼과 EPL 9라운드 홈 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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