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더비' 개막전…주인공은 '46득점'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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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가 6개월 대장정에 들어갔는데요, SK로 이적한 오세근 선수가 공식 개막전에서 친정팀 정관장에 승리했습니다.
13년간 정관장에서 뛰며 지난 시즌 4번째 우승을 이끈 뒤 SK로 이적한 오세근이, 옛 홈 경기장에서 옛 동료들과 함께 챔피언 반지를 받은 뒤 농구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긴장한 모습도 보이며 총 8득점에 그쳤고, 이 경기의 주인공은 오세근의 새 동료 SK 워니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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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가 6개월 대장정에 들어갔는데요, SK로 이적한 오세근 선수가 공식 개막전에서 친정팀 정관장에 승리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무려 46점을 몰아친 자밀 워니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3년간 정관장에서 뛰며 지난 시즌 4번째 우승을 이끈 뒤 SK로 이적한 오세근이, 옛 홈 경기장에서 옛 동료들과 함께 챔피언 반지를 받은 뒤 농구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른바 '오세근 더비'로 관심을 모은 개막전에서 오세근은 친정팀을 상대로 2개의 3점 슛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긴장한 모습도 보이며 총 8득점에 그쳤고, 이 경기의 주인공은 오세근의 새 동료 SK 워니가 맡았습니다.
워니는 화려한 스텝으로 골 밑을 휘젓고, 정확한 외곽포도 뽐내며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6점을 몰아쳤습니다.
워니의 원맨쇼로 SK는 89대 74로 이겨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오세근은 새 팀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오세근/SK 센터 : (경기장에) 들어올 때 (정관장) 홈 라커룸으로 들어갈 뻔했고요.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편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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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LG를 71대 66으로 꺾었습니다.
하윤기가 화끈한 앨리웁 덩크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새 용병 배스가 16점을 더하며 송영진 신임 감독에게 첫 승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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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에 25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하성원)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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