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큰 힘, 함께 욕할 수 있는 결혼 추천"(뉴스룸)[종합]

김노을 기자 2023. 10. 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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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해 "지금 아이를 많이 케어해주고 있어서 그게 저한테 굉장히 큰 힘이 된다. 또 남편이 이번에 처음으로 연극을 본 거다. 인생의 첫 연극이 제 연극이어서 되게 경이롭게 생각을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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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JTBC 방송화면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한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해 "지금 아이를 많이 케어해주고 있어서 그게 저한테 굉장히 큰 힘이 된다. 또 남편이 이번에 처음으로 연극을 본 거다. 인생의 첫 연극이 제 연극이어서 되게 경이롭게 생각을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이)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저렇게 무대에서 바로 앞에 관객이 있는데 연기를 할 수가 있냐. 잘은 모르지만 배우들의 캐릭터가 다 살아있는 것 같다'고 그렇게 칭찬을 해주더라. 참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또 "정말 힘이 된다. 결혼을 추천한다. 결혼하면 (남편이) 누군가를 함께 욕해줘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혜진은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제가 아직 악한 역할은 한 번도 해보지를 못했다. 그래서 그런 역할을 좀 한번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많이 좀 풀어진 역할을 한번 자유롭게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40대 초반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애매할 수 있는 나이"라며 "젊지도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나이인데, 이 시간들을 잘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좀 만났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있다"고 연기 욕심을 내비쳤다.

끝으로 한혜진은 "큰 꿈보다는 그냥 제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낸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연기라는 것은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내 역할 결국은 내가 할 수 있는, 그 역할을 기다리는 게 우리가 할 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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