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박동혁 감독, "주축 필요성 느껴...홈 마지막 경기 천안과 더비는 이기겠다"

신동훈 기자 2023. 10. 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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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실수가 결과 결정. 홈 마지막 경기인 더비, 잘 준비하겠다."

홈 마지막 경기인 천안시티FC와의 대결 의지도 드러냈다.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다.

내용은 괜찮아 어떻게 판단할지는 추후에 생각해볼 텐데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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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보이지 않는 실수가 결과 결정. 홈 마지막 경기인 더비, 잘 준비하겠다."

충남아산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패했다. 충남아산은 10위를 유지했다.

김정환에게 실점한 충남아산은 박대훈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부산이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유지 중이었는데 골을 넣어 의미가 있었다. 박대훈 골과 함께 몰아쳤는데 골은 없었다. 후반 김찬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가기 시작한 충남아산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은 안 터졌다. 두아르테, 하파엘이 모두 들어와도 상황은 같았다. 결과는 1-2 패배였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용은 괜찮다고 하면서도 실점 장면에서 실수에 대해 꼬집었다. 홈 마지막 경기인 천안시티FC와의 대결 의지도 드러냈다. 

[박동혁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다. 실점을 하는 장면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온 게 결과를 결정했다. 아쉬움이 크다. 속도, 공 소유 등 다른 부분들은 좋았다. 전반에도, 후반에도 그랬다. 김찬을 잘 못 통제하지 못한 게 부산에 흐름을 줬다. 부상 선수들이 빨리 복귀하기를 원한다. 공백이 보였다. 후반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득점을 하려는 모습들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경기는 1-2로 졌지만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도 좋아졌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중요한 대결이다. 잘 준비하겠다. 

- 천안시티와 더비를 치른다.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다. 게다가 라이벌 경기다. 부상 선수들 잘 체크해서 수비를 단단히 만들겠다. 오늘 문제점이 드러나 주축선수 필요성을 더 느꼈다. 작년에 마지막 경기를 비겼다. 올해는 승리를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 향후 기대감을 주고 싶다. 

- 이른 선제 실점 여파는?

실점을 하고 정신을 차렸다. 실점 장면을 보면 예측을 잘하지 못했다. 박주원, 배수용이 모두 오랜만에 나와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는 듯했다. 팀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 시즌 막바지에 좋아지는 게 많이 보인다. 긍정적이다.

- 박대훈이 또 골을 넣었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슈팅 욕심도 생겨 보였다. 박대훈한테 슈팅 찬스에서 무조건 슈팅을 하라고 하는데 잘 이해하는 것 같다. 송승민, 강민규는 비교적 아쉬웠다. 두아르테, 하파엘을 빨리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에 측면 교체를 한 게 결과적으로는 아쉬웠다. 내용은 괜찮아 어떻게 판단할지는 추후에 생각해볼 텐데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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