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창문 '쿵쿵'…"남편 살려주세요" 다급한 아내, 무슨 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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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서 뇌졸중이 온 남편을 살리기 위해 경찰차 문을 두드린 아내의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청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차도에서 순찰차 문을 다급하게 두드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8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하차도에서 여성 A씨가 다급하게 자신의 차량에서 내려 경찰차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A씨는 신호 대기를 받고 멈춰 서 있던 경찰차 창문을 여러 차례 두드린 뒤 "저희 남편을 좀 살려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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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서 뇌졸중이 온 남편을 살리기 위해 경찰차 문을 두드린 아내의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청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차도에서 순찰차 문을 다급하게 두드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8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하차도에서 여성 A씨가 다급하게 자신의 차량에서 내려 경찰차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A씨는 신호 대기를 받고 멈춰 서 있던 경찰차 창문을 여러 차례 두드린 뒤 "저희 남편을 좀 살려달라"라고 말했다.
다급한 상황임을 인지한 경찰은 경광등을 휘둘러 다른 차량에 양보를 부탁하고 갓길로 경찰차를 몰았다. A씨도 그 뒤를 따라 남편이 탄 차량을 갓길에 세웠다.
나란히 정차한 뒤 확인한 결과 뇌졸중 환자인 A씨의 남편은 갑작스럽게 증상이 도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남편을 경찰차로 후송하기로 결정하고 사이렌을 켠 채 병원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경찰차는 시민의 양보로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경찰청은 "길을 양보해준 감사한 시민들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복잡한 도로에서 경찰을 만나다니 살 운명이었다",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경찰이 환자와 가족을 살렸다", "신이 도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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