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찬 결승골' 부산, 충남아산 원정에서 값진 2-1 승리...'승점 5 차이'로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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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부산 아이파크가 충남아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2위' 김천 상무를 승점 5 차이로 따돌렸다.
부산 아이파크는 21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부산은 전반 24분 김정환이 문전에서 무게중심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악착같이 슛을 날려 상대 골키퍼를 긴장하게 했고, 전반 34분에는 여름의 크로스를 김찬이 헤딩해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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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선두' 부산 아이파크가 충남아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2위' 김천 상무를 승점 5 차이로 따돌렸다.
부산 아이파크는 21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승점 66을 확보한 부산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김천 상무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홈팀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강민규와 박대훈, 송승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박세직과 김강국이 중원을, 김주성과 박성우는 좌우 측면에 자리했다. 3백은 이은범과 배수용, 이호인이 구축했으며, 박주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부산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찬을 중심으로 라마스, 페신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환과 임민혁, 여름, 최준이 그 뒤를 받쳤으며, 최지묵, 이한도, 조위제가 3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구상민이 지켰다.
부산이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부산은 전반 1분 만에 라마스가 문전에 찬 슛이 상대 선수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잠시, 곧이어 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5분 최준이 문전으로 한 번에 롱패스를 찔러줬고, 김정환이 이어받은 뒤 앞을 가로막은 상대 수비수 이호인을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충남아산은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려 반격에 나섰다. 박대훈이 전반 6분 빠르게 쇄도한 뒤 슛을 날려 응수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충남아산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버틴 박대훈이 터닝 동작 후 곧바로 재치 있게 찍어 차 슛을 날린 것. 박대훈의 발을 떠난 공은 구상민 골키퍼의 키를 넘겨 그대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부산은 전반 24분 김정환이 문전에서 무게중심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악착같이 슛을 날려 상대 골키퍼를 긴장하게 했고, 전반 34분에는 여름의 크로스를 김찬이 헤딩해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충남아산 역시 박대훈을 앞세워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 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부산은 페신을 빼고 성호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충남아산도 김주성과 박성우를 대신해 김승호, 이학민을 투입해 좌우 측면에 변화를 꾀했다.
이후 부산이 달아났다. 후반 8분 라마스가 찬 코너킥을 조위제가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무위에 그쳤지만, 곧바로 공을 잡은 김찬이 혼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한 것이다. 충남아산은 후반 11분 강민규 대신 두아르테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양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부산은 후반 27분 김정환 대신 강상윤을 투입해 측면에 힘을 보완했다. 충남아산의 막판 공세가 매서웠다. 충남아산은 후반 35분 하파엘과 문현호를 동시에 투입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하파엘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부산의 골문을 여러 차례 두드렸다. 그러나 부산이 악착같이 버텨내면서 경기는 결국 부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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