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 버스가 승합차 추돌‥나들이객 4명 참변

윤상문 2023. 10.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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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앞서가던 승합차를 고속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나들잇길에 나섰던 동창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터널 안 1차로에 멈춰 선 고속버스 유리창이 모두 깨졌습니다.

승합차는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충북 보은군 청주영덕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김홍열/목격자] "승객들이 막 우왕좌왕들하고 (승합차) 뒷좌석에 탄 사람들은 끼여서…"

15인승 승합차엔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는데, 2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치료받는 도중 숨졌습니다.

승합차에 있던 나머지 7명과 고속버스 운전자와 승객 1명도 중경상을 입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50대 동창 사이로, 울산으로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서행 중이던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새까만 연기가 화염과 함께 솟구칩니다.

소방당국이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이원호/목격자] "(처음 목격하고) 한 10분 정도 되니까 확 그렇게 타더라고요."

외딴 지역이라 소화전에 물이 부족했고, 길이 좁아 소방차 진입도 늦어졌습니다.

진화에만 4시간 이상 걸렸는데 결국 목조주택은 전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상을 입은 60대 남성이 촛불을 켜고 자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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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엔 경기 부천의 한 오토바이 창고에 불이 나 오토바이 70여 대를 태워 7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인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불이 나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제공: 시청자 김홍열, 송영훈, 이원호, 충북 보은소방서, 전남 곡성소방서, 경기 부천소방서, 인천소방본부 / 영상편집: 권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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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권나연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5761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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