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vs 첼시, 1995년 이후 ‘EPL 최초의 크리스마스이브 경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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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 시각) '첼시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릴 수 있으며,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같은 날짜에 경기가 열리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마스이브로 경기를 옮길 것이라는 전망은 런던에서 울버햄튼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첼시 팬들에게 특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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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울버햄튼과 첼시의 경기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열릴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 시각) ‘첼시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릴 수 있으며,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같은 날짜에 경기가 열리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수뇌부들이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크리스마스이브 축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20일(한국 시각) 아침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울버햄튼과 첼시의 경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의 일부이며, 대부분의 경기는 12월 23일 토요일에 열린다. 하지만 첼시와 울버햄튼의 경기는 일요일로 옮겨 텔레비전으로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중계되는 경기가 된다.
크리스마스이브로 경기를 옮길 것이라는 전망은 런던에서 울버햄튼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첼시 팬들에게 특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지에 있는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한 팬은 그 결정에 대해 "두 클럽 모두에게 한심한 결정이다. 가족과 함께하고 싶을 때 울버햄튼까지 먼 길을 가야 하는 첼시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할 것이다.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팬들을 위한 생각은 전혀 없다. 이것은 형편없는 형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경기 일정을 잡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비슷한 반발 끝에 여행에 대한 우려로 무산됐다.
2017년 크리스마스이브 경기 개최 가능성이 논의되었을 때 축구 서포터즈 연맹(FSF)의 케빈 마일스는 "크리스마스이브가 많은 사람들에게 정상적인 근무일이라는 것을 이해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는 대중교통 제공과 같은 복잡한 문제로 인해 많은 서포터들에게 늦은 오후나 저녁에 경기가 시작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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