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 맥주가 '오줌맥주'?… 수입사 "내수용과 수출용 분리"

김문수 기자 2023. 10.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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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한 현지 생산 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맥주 수입사가 국내용 제품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비어케이는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며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3공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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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발생한 일명 '소변 테러' 사건과 관련해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가 국내용 제품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칭따오. /사진=비어케이
중국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한 현지 생산 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맥주 수입사가 국내용 제품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21일 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칭따오 맥주 제3공장의 위생 문제 논란에 대해 칭따오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따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어케이는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며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3공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입사인 비어케이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이슈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외신에선 칭따오 맥주 제3공장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사진이 보도되며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담을 넘은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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