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기안84 혼신의 마라톤 완주, 쏟아지는 따뜻한 응원 [MD★스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류준열(37)과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38)의 마라톤 42.195km 풀코스 도전에 폭발적인 응원이 쏟아졌다.
류준열은 지난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시카고 마라톤' 풀코스에 출전했다.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로 참가했지만 최종 4시간 54분 39초로 준수한 기록을 냈다.
"출발선에 선 순간부터 이미 꿈을 달성한 것처럼 느껴졌다. 이 여정이 즐거웠고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남긴 류준열이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류준열은 이번 '2023 시카고 마라톤'을 위해 무려 1년 동안 투지를 불태우며 준비해왔다.
누리꾼들은 류준열에게 "류준열 배우 마라톤 완주에 함께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무사히 그 긴 거리를 완주하신 거에 박수를 보낸다", "대단하다", "아직도 가시지 않는 감격! 너무너무 자랑스러운 류준열!"이라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류준열은 영화 '올빼미'(2022)로 지난 4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지난달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약속한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성공하며 진정성을 보여줬다.
기안84는 지난 8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도전한다고 공표했다. 이후 직접 작성한 러닝 일지를 공유하고 운동 '인증 사진'을 남기며 완주 의지를 다졌다.
20일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 풀코스 도전기가 그려졌다. 준비 기간 두 달 동안 6kg을 감량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쏟은 기안84는 '1114번' 번호표를 가슴에 단 채 수천 명의 러너와 뛰었다.
그러나 기안84에게 예상치 못했던 복통이 찾아왔고 결국 바닥에 쓰러져지는 모습까지 공개돼 다음주 방송에 관심이 집중됐다. 여러 누리꾼은 "대단한 정신력, 추진력을 가졌다", "진심이 느껴져서 좋다", "끈기와 용기에 항상 힘을 받는다"라고 칭찬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연속 활약하며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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