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서 소 럼피스킨병 추가 발생…전국 네 번째

김소연 2023. 10. 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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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

충남도는 21일 서산시 젖소 농가에서 이날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서산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지 하루 만에 국내 확진 사례는 4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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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장 럼피스킨병 발생에 위기경보 '심각' 격상 (서울=연합뉴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발생이 확산하자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열어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2023.10.20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서산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

충남도는 21일 서산시 젖소 농가에서 이날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전날 국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다.

젖소들이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1차 양성판정이 나온 데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했다.

이 농장에서는 젖소 140여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날 서산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지 하루 만에 국내 확진 사례는 4건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충남 당진과 경기 평택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또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할 경우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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