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 유망주’ 김도하, 전국대회 6관왕 등극 ‘무적劍’
시즌 8개 대회서 6번째 금메달 수집…여초부 에페선 이정윤 우승
‘펜싱 유망주’ 김도하(향남펜싱클럽·화성 한울초)가 제11회 대한펜싱협회장배 전국클럽·동호인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초등 5·6학년부 에페 개인전서 우승, 시즌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도하는 2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초등 5·6학년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자신보다 무려 신장이 13㎝나 더 큰 정연선(185㎝·알레펜싱클럽)을 상대로 경기 중반까지 4대9, 5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무서운 반격을 펼치며 전세를 뒤집은 끝에 15대1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회장배 전국종별펜싱대회(4월)를 시작으로 전국종별펜싱선수권(6월)과 펜싱클럽 코리아오픈(7월), 생활체육펜싱대회(8월), FILA배 대회(9월)에 이은 시즌 6관왕 등극이다.
앞서 김도하는 32강서 조윤찬(CSIS국제학교)을 15대3, 16강전서 최건희(드림펜싱클럽)를 15대6으로 완파한 뒤, 8강서 허재윤(신아람펜싱클럽)을 15대8, 준결승전서 김태준(수원시펜싱협회클럽)을 15대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도하는 “결승전서 5점을 뒤지고 있을때 캄캄하고 지는 줄 알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우승하게 됐다”라며 “올 시즌 남은 3개 대회서도 모두 우승한 뒤 중학에 진학해 형(김도현)이 중학시절 2년간 6관왕에 오른 성적을 능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항상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최재한 한울초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저를 적극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 5·6학년부 에페 개인전서는 이정윤(수원시펜싱협회클럽)이 4강서 곽민채(평창동펜싱클럽)를 15대7로 가볍게 무리친 후 결승서 안효주(부산광역시스포츠클럽)를 15대14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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