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사이드 더비 격돌!’ 리버풀 vs 에버턴, EPL 9라운드 선발 명단 공개
리버풀과 에버턴이 올 시즌 첫 번째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른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2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리버풀은 알리송, 알렉산더-아놀드, 코나테, 반 다이크, 치미카스, 맥 알리스터, 흐라번베르흐, 소보슬러이, 디아스, 살라, 조타가 선발로 나선다.
리버풀은 초반 상승세가 최근 주춤한 상태다. 리버풀은 지난 1일 토트넘전에서 두 명의 퇴장과 요엘 마티프의 자책골 속에 1-2로 패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브라이턴전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5승 2무 1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악재가 겹쳤다. 팀의 핵심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이 A매치 기간 어깨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로버트슨은 수술 이후 경과에 따라 약 3개월가량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안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리버풀은 지역 라이벌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한다.
원정팀 에버턴은 픽포드, 영, 타코우스키, 브랜스웨이트, 미콜렌코, 오나나, 가너, 두쿠레, 해리슨, 맥닐, 칼버트-르윈이 선발로 나선다.
에버턴은 시즌 초반 최악의 분위기를 최근 반전시켰다.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무득점으로 3패를 당한 에버턴은 지난달 24일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승격팀 루턴 타운에 패하면서 부진했지만 A매치 휴식기 전 본머스를 3-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에버턴은 여전히 하위권에 처져있다. 현재 에버턴은 2승 1무 5패로 리그 16위에 올라있다. 강등권 바로 위에 있는 에버턴은 3시즌 연속 잔류를 위한 싸움을 계속해야 할 수도 있는 상태다. 최근 리버풀이 주춤하고 있는 만큼 에버턴 역시 승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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