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대통령 표창 "나도 몇 십 년 후에 훈장 받는 건가? 상상해" [대중문화예술상]

정유진 기자 2023. 10. 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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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상 직후 신동엽은 "나도 방송한지 30년이 조금 넘었는데 초창기에 장관 표창을 받았던 것 같고 그리고 또 몇 년 전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오늘 또 이렇게 대통령 표창까지 받게 돼서 '어 뭐지? 나도 몇 십 년 후에 훈장을 받는건가?' 하는 말도 안 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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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 연예,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2023.10.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동엽은 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상 직후 신동엽은 "나도 방송한지 30년이 조금 넘었는데 초창기에 장관 표창을 받았던 것 같고 그리고 또 몇 년 전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오늘 또 이렇게 대통령 표창까지 받게 돼서 '어 뭐지? 나도 몇 십 년 후에 훈장을 받는건가?' 하는 말도 안 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앞에 잠시 후에 훈장 받을 선배님들의 면면을 보니 얼마나 크고 영광스러운 자리인지, 크고 값진 상인지 알았다, 상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여기 계신 분들 항상 악착같이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 포상 시상식으로, 2010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14회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7팀 △국무총리표창 8팀 △문체부장관표창 10팀까지 모두 31팀을 선정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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