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노리는 첼시 '후보' CB...토트넘-웨스트햄도 '영입 경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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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보 찰로바를 향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1일 "찰로바가 잉글랜드를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에, PL 팀에게 많은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뮌헨이 경쟁에서 앞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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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트레보 찰로바를 향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찰로바는 첼시의 성골 유스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임대를 통해 잠재력을 터뜨렸다. 유망주들에게 '지옥'이라고 불리는 첼시지만, 찰로바는 나름 좋은 성장세를 보이며 1군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후 적지 않게 출전 기회를 쌓았다. 2021-22시즌 리그에서 20경기에 나서며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데뷔골까지 넣었다. 2022-23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더욱 입지를 넓혔다.
하지만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첼시가 지난 세 번의 이적시장 동안 많은 선수를 영입함에 따라 찰로바의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그의 경쟁자만 해도 티아고 실바,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레비 콜윌, 악셀 디사시 등이다. 포파나와 바디아실 등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도 찰로바는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꾸준히 그를 주시하고 있다. 뮌헨 입장에선 영입할 명분이 충분하다. 지난여름에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를 보내며 뎁스가 얇아졌고 최근엔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부상을 당했기 때문. 마타이스 더 리흐트도 자신의 상황에 불만을 갖고 있기에 추가적인 보강이 불가피해 보인다.
찰로바 역시 첼시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찰로바는 1월 이적시장 때 작별이 유력하다. 그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고자 한다. 8월에 협상이 붕괴된 이후에도 뮌헨과의 대화는 지속되고 있다. 다른 클럽들도 그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자가 등장했다. 프리미어리그(PL)의 토트넘 훗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찰로바에게 관심을 표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1일 "찰로바가 잉글랜드를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에, PL 팀에게 많은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뮌헨이 경쟁에서 앞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엄청난 상승세에 올라 있다.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에 올라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우승'에 대한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때 추가적인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찰로바를 후보 중 한 명으로 낙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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