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 전 백제인 숨결 서린 증평 추성산성에 퍼진 음악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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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전 백제인의 숨결이 서려 있는 산성에서 음악 선율이 울려 퍼졌다.
충북 증평군은 21일 지역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인 추성산성에서 숲속 음악회를 열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추성산성은 우리 증평의 뿌리를 가장 잘 알려주는 문화유산이고 이곳 추성산성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추성산성을 주민과 함께하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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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1600년 전 백제인의 숨결이 서려 있는 산성에서 음악 선율이 울려 퍼졌다.
충북 증평군은 21일 지역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인 추성산성에서 숲속 음악회를 열었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에스와이엔진 콘텐츠가 주관했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조화를 이룬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여 운치를 더했다.
아띠누리의 국악앙상블, 아티스트 김진경의 플루트, 아카펠라 성악, 몽키노트의 루프스테이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추성산성은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 시기 토축산성이다.
그동안의 발굴조사에서 1600년 전인 4세기 중부권 최대 거점도시로 한국 고대 산성 연구에서 중요한 학술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추성산성은 우리 증평의 뿌리를 가장 잘 알려주는 문화유산이고 이곳 추성산성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추성산성을 주민과 함께하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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