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구 원정 2-1 승리…3위 광주 추격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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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하며 순위 싸움의 고삐를 당겼다.
전북은 2일 대구DGB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전북은 전반 29분 한교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대구는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으로 전북은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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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하며 순위 싸움의 고삐를 당겼다.
전북은 2일 대구DGB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전북은 전반 29분 한교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준호의 침투 패스를 한교원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대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북이 첫 골을 넣은 후 4분 만에 동점 골이 터졌다. 바셀루스의 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득점하며 1-1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막판 깨졌다. 안현범이 얻은 페널티킥을 후반 45분 구스타보가 득점으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대구는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으로 전북은 실점하지 않았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은 52점을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3위 광주FC(57점)와 5점 차를 유지하며 역전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대구는 승점을 얻지 못한 채 49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5위에 머물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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