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구호 물품 이집트에서 반입 시작
기정훈 2023. 10. 21. 18:52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완전 봉쇄됐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구호 물품이 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10시 14분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가자지구로 건너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2주 만에 처음 개방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계기로 트럭 20대 분량의 구호 물품을 1차로 가자지구에 반입하는 데 조건부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폭격으로 구덩이가 생긴 도로 보수 등의 문제로 구호물품 반입이 지연돼 왔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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