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바이든,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 확전 피하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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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확전을 피할 것을 조언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지도부를 만나 헤즈볼라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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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확전을 피할 것을 조언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지도부를 만나 헤즈볼라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헤즈볼라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끌어들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쟁에 개입할 핑곗거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조언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헤즈볼라와 두 개의 전쟁을 치르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럴 경우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도 분쟁에 끌어들일 소지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이스라엘 전시 내각의 일부 매파 인사들이 헤즈볼라에 대한 선제공격을 지지하는 등 대결을 원해왔다는 우려가 깔려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런 방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현재로서는 우려가 가라앉은 상태지만, 확전 가능성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575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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