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스쿼드에서 제외될 수밖에” PL 출신 MF, 히샬리송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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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에 대한 여론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앰브로스는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지 확신을 주지 못했다. 지금 같은 상황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스쿼드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34라운드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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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히샬리송에 대한 여론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프리미어리그(PL) 출신 미드필더 대런 앰브로스의 발언을 전했다. 앰브로스는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지 확신을 주지 못했다. 지금 같은 상황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스쿼드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히샬리송은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수비를 위협했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였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왔지만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떠나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의 득점 걱정을 말끔이 없애줄 만큼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이 리그에서 넣은 70골 중에서 케인의 골이 30골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오랜 구애를 펼치면서 팀을 떠났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이 주전 공격수로 나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공격 지역에서 무게감이 떨어졌다. 공 소유도 잘 되지 않았고 경기 템포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속도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문전 앞에서 득점 기회를 여러 번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하는 선택을 내렸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최전방으로 나왔고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후 아스널전에서 2골, 리버풀전에서 1골을 넣으면서 6골로 PL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히샬리송의 활약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긍정적인 건 지난 시즌에 비해 히샬리송이 이른 시점에 골맛을 봤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34라운드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5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히샬리송에게 신임을 보내주고 있다. 선발에서 빼지 않고 측면으로 기용하면서 기회를 줬다. 히샬리송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믿음에 맞는 기량을 펼쳐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 순 없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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