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테니스 전설 베커, 알카라스 '동갑내기 라이벌' 루네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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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자 테니스의 전설인 보리스 베커(55)가 '영건' 홀게르 루네(20, 덴마크)를 지도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홈페이지를 비롯한 외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베커가 루네의 새 코치로 부임했다고 전했다.
변화를 도모한 루네는 베커를 새로운 코치로 선택했다.
베커는 루네를 지도하더라도 윔블던을 비롯한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동행하기 힘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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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독일 남자 테니스의 전설인 보리스 베커(55)가 '영건' 홀게르 루네(20, 덴마크)를 지도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홈페이지를 비롯한 외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베커가 루네의 새 코치로 부임했다고 전했다.
스무 살인 루네는 ATP 투어 세계 랭킹 6위에 올랐다. 지난해 ATP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작년 마스터스 1000대회 파리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8강까지 오르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루네는 세계 2위이자 동갑내기 라이벌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의 경쟁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올해 윔블던을 정복한 알카라스와는 달리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오픈 16강에서는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24, 세르비아)에게 0-2(6-7<3-7> 2-6)로 졌다.
변화를 도모한 루네는 베커를 새로운 코치로 선택했다. 베커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조코비치를 지도했다. 약 3년 동안 베커와 조코비치는 여섯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함께 이뤘다.
그러나 지도자 경력은 조코비치와 함께한 것이 전부다. 베커는 주로 방송 해설가 및 칼럼리스트로 활동했다.
영국 런던에 거주했던 베커는 2017년에는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후 자산 은닉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5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2월 조기 석방됐지만 당분간은 영국에는 갈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베커는 루네를 지도하더라도 윔블던을 비롯한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동행하기 힘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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