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
[앵커]
미국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휴스턴의 167센티미터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는 강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려 팀의 5대 4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은 이제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휴스턴 5:4 텍사스 MLB 챔피언십 시리즈]
2대 4로 역전당한 9회초 휴스턴의 공격.
무사 주자 1, 2루에서 '작은 거인' 알투베가 등장합니다.
텍사스 마무리 투수 르클럭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담장 밖으로 날립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지 않고 밋밋하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노린 겁니다.
5대 4로 재역전됐고 경기는 그대로 끝납니다.
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텍사스를 누르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는 MLB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1회 초 휴스턴의 브레그먼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하자 텍사스가 5회 말 로위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동점을 허용한 휴스턴이 6회 초 아브레유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자 텍사스가 6회 말, 가르시아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4대 2로 뒤집습니다.
8회 말엔 왼팔에 맞은 볼에 격분한 가르시아가 상대 포수에게 달려들자 양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뒤엉켰습니다.
벤치클리어링으로 10분 넘게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공을 던진 휴스턴 투수 아브레우와 항의한 휴스턴 감독, 포수에게 달려든 텍사스 가르시아까지 3명이 퇴장당했습니다.
휴스턴은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하면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애리조나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영풍제지 주가조작' 명동 큰손 연관성 추적…일당이 손대면 '하한가'
-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의혹…윤 대통령 '초고속' 사표 수리
- 김범수 소환 소식에 주주들 "손절"…4만원선 무너진 카카오
- 초1부터 "의대 준비" 학원가 술렁…커지는 '이공계 위기론'
-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내사…남양가 황하나 포함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