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우리카드, KB손보 잡고 개막 3연승 질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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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우리카드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3) 완승을 거뒀다.
21-21에서 한성정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따낸 우리카드는 23-22에서 잇세이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까지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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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누르고 1위 도약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우리카드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3) 완승을 거뒀다.
시즌 시작과 함께 3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는 1위(승점 9)를 지켜나갔다.
마테이가 17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까지 KB손해보험에서 뛰다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에 합류한 한성정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공격성공률 60.00%)으로 활약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276승(214패)째를 거둬 V-리그 사령탑 최다 승 타이 기록을 이뤘다. 1승만 거두면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의 276승을 넘어서 최다 승 신기록을 쓰게 된다.
KB손해보험은 1승1패 승점 3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접전이던 1세트를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3-14에서 마테이의 후위공격과 한태준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고, 18-16에서 한성정이 비예나의 공격을 막아내 점수를 쌓았다. 22-19에서는 김지한의 시간차로 한 점을 보탠 뒤 24-20에서 박진우의 속공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도 팽팽했다. 승자는 이번에도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8-20에서 잇세이의 속공으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한성정이 비예나의 후위공격을 연거푸 차단하며 리드를 끌고 왔다.
21-21에서 한성정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따낸 우리카드는 23-22에서 잇세이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테이가 24-23에서 25점 째를 채웠다.
우리카드는 3세트까지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1, 2 점차의 시소 세임을 벌이던 우리카드는 21-21에서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앞섰다. 22-22에서도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리드를 되찾은 우리카드는 상대 황승빈의 네트터치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테이는 24-23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21 25-18 25-18)로 이겼다.
시즌 2승(1패)째를 거둔 현대건설은 1위(승점 7)로 올라섰고, IBK기업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져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현대건설 모마는 25점, 위파위는 21점으로 활약했다. 양효진도 18점을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29점을 쓸어담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를 먼저 내주고 출발한 현대건설은 2, 3세트를 연거푸 잡아내며 흐름을 바꿨다.
4세트에서도 뒷심을 발휘했다. 20-20에서 IBK기업은행 황민경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도망갔다. 모마는 22-21에서 연달아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챙겼다. 매치 포인트에 올라선 현대건설은 이다현이 표승주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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